전체 글 (12) 썸네일형 리스트형 가족을 소개해요. 우리 아빠는 귀염상이다. 객관적으로 봐도 소년미가 있고 호감상이다.그래서 나는 왠지 그런 게 있다. 내가 뭐라고 다비드상처럼 조각같은 얼굴의 남자는 전혀 끌리지 않는다. (물론 다비드상도 나 싫대요.) 연예인을 봐도 옛날처럼 조각미남배우보다 요즘은 순딩순둥 부드러운 이미지의 남배우가 많아서 좋다. 역시 다채로운 세상답게 배우는 어떠해야 한다는 선입견이 많이 깨진 것 같다. 소년미가 최고시다. 우리 엄마는 치아가 예쁘고 미소가 환하다.잘 웃으시고 마음에 꼬임이 없다.있는대로 말씀하셔서 아주 간혹 직설적이시지만 없는 말씀은 안 하신다. 진솔한 편이고 객관적이기에 신뢰가 간다. 그리고 솔직함이 누구를 공격하려는 의도보다는 도와주려는 마음을 갖고 닿는 경우가 많다.아빠가 담담, 무던, 차분이기에 비교적 예민, .. 밥을 차려먹어요. 레트로 밥상을 마련했어요.포스팅 하기 망설여집니다.첫째, 반찬이 단조롭다.둘째, 상이 청결하지 못하다.셋째, 밥이 고봉이다.그래도 배달 음식 줄이려고 직접 차려먹습니다.상은 앞으로 잘 닦읍시다 서영님. 요즘 먹은 바깥음식이예요. 나는 돈이 생기면 맛난 걸 먹으러 다닌다.먹는 건 나의 오랜 행복이다.겨울의 콩나물 국밥은 속이 따뜻해져요.위에는 역 근처 보쌈정식입니다.고기가 야들거리고 잡내가 없어요.가격도 합리적이고 사장님이 친절합니다.노포인데도 가게가 깔끔하고 환합니다.역시 살아남았다는 건 강하다는 증거인가요.밤에 거리를 걸어다니다가 골목에서 본 이자까야의 돈까스입니다. 주택가의 식당답게 사장님께서 스몰토크에 강합니다. 젊은 남성분인데도 식사는 맛있었는지 이것저것 물으셔서 인상깊었습니다. 저도 제 업에서 소통에 강한 사람이 되고 싶기에 이런 젊은이들(또래들) 보면 멋있고 경외스러워요. 물론 돈까스도 매우 맛있었어요.저는 혼자 삼겹살도 먹습니다.들어가자마자 "1명인데 2인분 먹을거예요." 하면 사장님이나 직원분들 얼굴이 환해집니다... 겨울이불을 장만했어요. 겨울을 맞아서 시트, 이불, 베게커버를 장만했다. 베게커버는 총 2개를 5천원에 구입.이불은 가벼우면서 포근하고 부들부들 촉감이 좋다.전기요를 켜지 않아도 따뜻하다. 기존에 쓰던 낡은 이불은 미련없이 의류수거함에 버렸다. 베게 커버 또한 그레이톤과 잘 어울리는 플라워패턴이 두개 다 마음에 든다. 세탁도 주기적으로 하고 인간답게 살고 싶다.계획은 실천하기 어렵다.계획을 세우는 것 부터 실행력이 필요하니까.시트 또한 그레이 앤 핑크 색상의 잔꽃무늬 패턴이다.바닥에 토퍼를 깔고 전기요, 시트 순으로 깔았다.온도조절계도 조절 편하도록 멀티탭으로 연결하고 휴대폰 충전기도 함께 편하게 쓸 수 있도록 해 놓았다.가격은 총 6만원이다.체크 카드를 잃어버려서 계좌이체로 결제했고 수수료 제외하고 딱 6만원인 셈.집 앞 동.. 이전 1 2 다음